쿠팡 알뜰배송 옵션 추가, 로켓배송이 아니고?, 쿠팡캐시도 지급?

쿠팡 알뜰배송 옵션 추가, 로켓배송이 아니고?, 쿠팡캐시도 지급?

종종 쿠팡을 이용하는데 어제 쿠팡에서 두유를 주문하려다 평소와 다른 것을 발견했습니다.

알뜰배송이라는 옵션이 생긴 것인데요. 어떤 것인지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이렇게 주문 화면에 기존에 있던 로켓배송 말고 알뜰배송이라는 옵션이 생겼습니다.

9월 20일(수) 주문이므로 로켓배송은 당연히 9월 21일(목) 도착 보장인 옵션으로 쿠팡맨이 배송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아래쪽에 알뜰배송을 선택하니 일반택배라고 바뀌면서 도착 예정일이 9월 22일(금)로 바뀌어서 나타납니다.

그리고 쿠팡맨이 아니라 한진택배라고 바뀌어서 나타나기 까지 합니다.

그냥 로켓배송으로 하려다 알뜰배송 옵션 아래쪽에 적혀 있는 쿠팡캐시 1,000원 지급이라는 문구를 보고 하루 정도 차이니까 알뜰배송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결제를 완료한 화면입니다. 

모레(금) 9/22 도착 예정(2건) 판매자 : 쿠팡, 택배사: 한진택배 이렇게 문구가 확실하게 표시됩니다.

아래쪽에도 평소에는 로켓이라는 이미지만 있던 곳에 +2일 이라는 이미지가 추가되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래는 9월 22일 금요일 도착이라고 했는데 예상치도 못하게 오늘 9월 21일 목요일 도착해버렸네요.

박스 안에 있는 구매내역서에도 coupang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것은 박스 겉면에 붙어 있는 송장 일부입니다.

자세히 보면 다른 것이 인수자 coupang 라는 부분과 왼쪽 아래쪽에 있는 한진택배 로고 입니다.

쿠팡에서 갑자기 알뜰배송이라는 배송옵션을 추가한 이유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혹시 경영악화로 이런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로켓배송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선택지가 늘어난 것이기에 별다른 불만이 없고 쿠팡캐시가 지급되기도 하기에 저처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으니 살짝 우려되기도 합니다.

쿠팡의 최고 장점이었던 쿠팡맨, 로켓배송이 없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기도 하고요.

쿠팡맨 전원 정규직 채용이라고 해서 수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쿠팡, 하지만 실제로는 밖으로 알려진 것과 달라서 내외부로부터 많은 비판도 받았던 쿠팡.

2015년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1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면서 엄청난 관심을 불러모았던 쿠팡이 투자금을 모두 소모하면서 위기설까지 나온 상태인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향후 추이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