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간이식 부모에 대한 안정원의 충고, 아이 어머니 직업이 경찰?

골드라이트 2020. 4. 30. 17:55

지난 슬기로운 의사생활 6회, 7회에 걸쳐서 어린 아이의 간이식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간 공여자의 간이 너무 크고 두꺼워서 이식하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간을 여러번 잘라서 많은 출혈이 발생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안정원(유연석)은 수술을 성공하게 됩니다.


이후 아이가 살아났다는 기쁜 마음만 앞서다 보니 실언을 하게 된 부모들에게 안정원은 충고의 한마디를 하게 되는데 정말 마음에 와닿는 말이었습니다.




안정원 : "수술 잘됐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모님 : "운 좋게 뇌사자가 생겨서 살았어요. 기적이이에요 선생님 ㅠ.ㅠ"


안정원 : "전 수술밖에 한 게 없어요. 진짜 감사는 그분에게 하세요"

"22세 여자. 큰 키에 마른 체형. 교통사고 환자. 지아에게 간 주신 분이요. 그분이 누군지 규정상 자세하게 알려드릴 순 없지만 그분 덕에 지아가 산 겁니다"


부모님 : "정말 부끄럽습니다 선생님. 평생 그분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제새끼한테 마음이 팔려서 그만, 죄송합니다"

안정원 : "앞으로 지아 생일 돌아오면 그분에게 감사하다고 마음으로 인사해 주세요"





그런데 여기 부모님 중에서 어머님을 어디서 본 것 같아서 찾아봤더니 '아무도 모른다'라는 드라마에 출연한 본명 이은채 라는 배우더라고요. '아무도 모른다'의 주인공인 차영진(김서형)을 믿고 도와주는 동료 경찰로 출연했었습니다.




드라마에서 홍은주 팀장의 인물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홍은주 역(경위 / 수사지원팀 팀장)


경찰특공대 출신, 한때 강력계에서 근무했었다. 

피지컬로만 따지면 영진보다 훨씬 뛰어난 형사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참혹한 범죄 현장을 몇 번 경험하고 마음이 버텨내지 못해서 강력계를 포기했다. 

대신, 여러 부서를 거치는 동안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소임을 다했다. 광수대 내에서 영진을 이해하고 유일하게 가깝게 지내는 사이지만, 영진의 편에만 서서 생각하지 않는다. 

도와줄 때는 화끈하게 돕고, 아니다 싶을 때는 따끔하게 일침을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