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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전부터 화제를 몰고온 아스달 연대기는 회당 제작비 30억, 18부작으로 총 540억의 제작비가 들었다고 하는 대작 드라마입니다.

출연 배우들도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김의성, 조성하 등의 각각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을 수 있는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는 것 만으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를 함께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이번에도 콤비를 이루어 완전히 새로운 판타지 세계관를 그려왔으니 기대가 생길만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아스달연대기는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고 하니 본방사수가 힘드신 분들은 넷플릭스에서 광고 없는 영상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 1, 2회 방송 후 이런 저런 호불호의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신선하고, 흥미로운 설정에 등장인물들이 워낙 뛰어난 배우들이라 재미있게 봤습니다.

물론 완전히 새로운 판타지 세계관을 그리고 있기에 배경 스토리나 인물들에 대해 하나씩 익혀야 하는 것때문에 단숨에 몰입이 잘 되지 않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히 해결되는 것이니 큰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느낀 것은 드라마 도중에 나오는 중간광고였습니다.

아주 오랜 상고시대의 판타지 드라마를 몰입해서 보다가 현실의 광고가 갑툭튀처럼 끼어드니 분위기가 완전히 깨지고, 흥미가 반감되고는 했습니다.

아무튼 제작자들도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에 대해 시청자들이 바로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드라마가 끝난 후 마블 영화처럼 쿠키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쿠키 영상에는 드라마에서는 자세히 설명할 수 없었던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나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아주 좋은 시도라 생각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이번 2회가 끝나고 나온 아스달 연맹의 시작에 해당하는 위대한 어머니 아사신, 연맹의 창시자 아라문 해슬라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200년전 이곳엔 연맹도, 성벽도, 평화도 없었다.

이 철없어 보이는 어린 소녀가 훗날 아스달 연맹의 위대한 어머니, 신성한 어머니라 불리는 아사신이다.

소녀 아사신에게는 연연이 있었는데, 조금 문제가 있었다.

그러고 어느 밤, 이 철없는 소년, 소녀는 그렇게 아스달에서 사라져 버렸다.

아사신과 리사는 행복했을까. 그러지 않았던 것 같다.

리사는 병으로 일찍 죽었고, 아사신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참회하며, 동굴에 들어가 신의 말씀을 듣고 깨달음을 얻었다 한다.

그리고 아사신의 사자가 그로부터 10년 후 아스달에 나타났다.

아사신은 어느 날 자신 때문에 벌어진 고향의 비극을 알았다.

아사신은 아이루즈신께 눈물로 여든 여드레 밤과 낮을 빌었다 한다.

그 기도가 결국 신께 다아 아이루즈께서는 아이를 내려 보냈고, 

그 아들은 아사신의 가르침을 받은 후 칸모르라는 말을 탄 채 아스달에 나타났다.

그가 이 연맹의 창시자인 아라문 해슬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