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병원선으로 복귀하는 하지원 최고의 작품 황진이
황진이 (24부작, 2006.12.28 종영)
극본: 윤선주
소개
'사랑할 자유'를 위해 끊임없이 싸웠고 고통 받았으며, 잠시 사랑을 얻어 지리한 장마 끝에 보이는 푸른 하늘을 보듯 삶의 희열을 맛보았을 황진이의 삶과, '사랑의 길', 나아가 '진정한 인간의 길'을 보여주는 드라마
기명 명월(明月). 인간의 길을 알고자 했노라. 슬픈 여자다.
천랑 성(늑대별)의 꼿꼿한 기상을 갖고 날려면 뜨르르한 사대부가 사내로 났으면 좋았다.
그러나 사랑에 목매는 기녀 현금의 불장난 같은 사랑으로 난 여자라..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기녀로 살아야 하는 명운을 타고 난 여자라 슬프다.
그러나 슬프지 않은 여자다. 삶이란 놈이 쳐놓은 덫쯤은 제가 썩썩 몰아 낼 수 있는 기상을 지녀서, 시, 서, 화를 고무찰흙처럼 주무를 수 있는 재주를 지녀서, 슬픔을 춤과 노래로 달랠 줄 알아서, 저와 남의 마음을 후릴 결고운 거문고 선율이 그녀의 몫이라, 무엇보다 쉼 없이 사랑할 수 있는 튼튼한 심장을 지녀서 그녀는 슬프지 않다.
그녀는 예술가다. 괴테가 16세기 조선에서 났으면 따뜻한 악수를 청했을 시인이며, 또한 춤꾼이며, 음악가이기도 하다. 그녀의 예술을 키운 건 팔 할이 사랑이다. 그녀는 은호와의 첫사랑에서 용감했고, 벽계수의 왜곡된 사랑을 질타할 줄 알았으며, 제 몫이 아니라 믿기도 했고 어느 만큼은 구속될 자유가 두렵기도 했으나 그의 아낙이 되라한 김정한의 제안을 거절치 않았다.
가끔은 함께 천지를 주유했던 이생과의 감정이 사랑인지 우정인지 헛갈려 갈드하기도 했지만 그가 친구라면 그도 좋다고 여긴 넉넉한 성정이 그녀에게 있었다. 사살의 성취도 좋았고, 그 사랑들의 상실도 나쁘지 않았다. 곪아터진 그 상처들이 예술을 키우는 힘이 되더라는 다소 슬픈 진실을 긍정할 줄 아는 여자, 그녀가 황진이다.
그녀는 예술 속에서 사랑하고 사랑 속에서 예술을 완성해간 어쩌면 너무 일찍 태어난 근대인, 당대 최고의 자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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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하지원-황진이, 김영애-임백무, 왕빛나-부용, 김재원-김정한
류태준-벽계수, 장근석-김은호, 전미선-진현금, 조성하-엄수
김보연-매향, 이인혜-개똥이, 정영순-금춘, 송이우-앵무
심은경-어린 황진이
드라마의 여왕이라 불리는 하지원이 [병원선]이라는 드라마로 오랜만에 안방으로 복귀합니다.
[황진이]에서 윤선주 작가과 호흡을 맞췄었는데 이번에 [병원선]에서도 다시 한번 두 분이 멋진 작품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병원선]은 마츠다 쇼타, 타케이 에미 주연의 일드 [바다위의 진료소(海の上の診療所)]와 설정이 너무 비슷해서 관심이 주목되는 드라마 입니다.
하지원은 수 많은 드라마에서 출연할 때마다 대박, 명작 드라마를 이루어냈던 대단한 배우입니다.
너를 사랑한 시간 (오하나 역, 2015)
기황후 (기승냥 역, 2013)
더킹 투하츠 (김항아 역, 2012)
시크린 가든 (길라임 역, 2010)
황진이 (황진이 역, 2006)
발리에서 생긴 일 (이수정 역, 2004)
다모 (채옥 역, 2003)
햇빛사냥 (박태경 역, 2002)
인생은 아름다워 (유희정 역, 2001)
비밀 (이지은 역, 2000)
학교2 (장세진 역, 1999)
막상 정리해보니 더 엄청나군요.
하지만, 이런 하지원도 영화에서는 ㅠ.ㅠ 안타까울 만큼 흥행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저 많은 드라마를 보고 사람들마다 각자 최고라고 부르는 작품이 다를텐데 제 개인적으로는 황진이가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그 첫번째로 황진이 10회 - 최악의 성정을 가진 최고의 기녀 이 내용을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황진이의 아픔... 김정한이 감싸 안아줄것을 암시해주는 장면들...
아름다운 목욕신과 기녀가 된 개똥이..
그런데 이 장면들 보면 왜 자꾸 이준기가 생각나는 걸까요? ㅎㅎ
명월이... 얼음장 처럼 차가운...
장미의 가시처럼 매서운...
역시 최고의 기녀...
카리스마도 넘치고..+_+
이쁘네요...
당대 최고의 시객이자 가객...
황진이의 아픔을 헤아릴 줄 아는 그런....
장차 황진이와 아픔을 함께할 ....
하지만 황진이는 한사람의 여자가 아닌 것을...
세상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는 다는 것을...
정한은... 인정할 수 없었다....
그 유명한 명나라 사신마저도 감복시키는 황진이
누구나 감탄할 만한 지혜와 뛰어난 재주
현이 없는 거문고와 시 한편으로 당악을 굴복시켰다..
하지만..
치마를 찢은 이유는??? +_+
황진이가 10회에서 엄청난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황진이 11회는 과연 어떤 장면들이 나올지 기대하게 만든 멋진 내용이었습니다.
차디찬 동지달 얼음장 같은 그런 달은 되어봄직하지 않습니까?
그 달을 무기로 삼겠습니다.
달빛이 세상 모든 심장을 부셔버릴수 있는 둔기가 될 수도
세상 모든 눈을 멀게 하는 비수가 될 수도 있다는 거
똑똑히 보여주겠어요..
--- 황진이 10회 중에서. ---
다음에는 또 다른 내용으로 돌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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