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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산 이야기

도서 2017. 7. 21. 23:00

『일본전산 이야기』


대기업이나 공기업의 대부분의 조직 운용 원칙은 "감점주의"다.

감점주의 문화에서는 지시받은 것 이외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이런 문화에서는 '혹여 실패라도 하면 평가에서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하는 인식이 박혀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으려 하고, 그로 인해 조직 전체가 활력을 잃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직원들은 의욕과 열정을 잃고 만다.



적극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다가 실패한 직원보다, 새로운 것을 전혀 시도하지 않아 실패할 턱이 없는 직원이 훨씬 높은 평가를 받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이것이 감점주의의 폐해다. 그리고 대다수의 기업들이 이런 평가기준으로 의욕 넘치던 직원들을 박제로 만들어버린다.


...... 중략.....

"한 가지 일에 실패하고 문책당해서 회사를 그만두면, 다른 회사에 가더라도 똑같은 패턴으로 그만두게 된다. 한 번 정복하지 않은 실패는 다시 엄습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회사만 아니면, 이 상사만 벗어나면, 뭔가 새로운 환경만 주어지면 잘할 수 있다'는 환상을 버려라. 실패와 포기의 패턴은 마치 유전자 코드처럼 사람의 몸과 마음에 세팅된다. 그 세팅을 한번이라도 어그러뜨려서 뒤집어놓아야 동일한 패턴을 다시 반복하지 않게 된다.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진보적 반발심'이다."


직원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복지는 교육이다.

당장의 금전적인 가치로 환살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업무 역량이다. 특히 경쟁력 있는 선후배 집단이 있는 회사라면, 그리고 정당하게 기회가 주어지는 경연장이라면, 거기만큼 훌륭한 학습의 장은 없다.

나중에 전직을 하거나 창업을 하더라도, 자기 실력은 이전 회사에 두고 가는게 아니다. 어떤 직장인에게든 이보다 더 훌륭한 복리후생은 없다.

그런데도 돈 들여 교육시키는 회사에 불만을 표하고,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는 커녕 어떻게든 빠져보려고 발버둥을 친다. 어불성설이다. 

조직에서 진보를 체득할 수 없는 사람이기도 하거니와, 조직이 전혀 달가워할 사람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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