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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유일의 3년차 레지던트인 장겨울(신현빈) 선생.

이름처럼 차가운 말투와 무뚝뚝한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과 환자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환자를 보살피는 일에 대해서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뜨겁고 열정적이라고 인물소개에 나오네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외과 레지던트 장겨울 선생 - 신현빈 출연작 : 영화 공조 (현빈 아내)



지난 번 슬기로운 의사생활 2화에서도 교통사고로 입원한 아이의 어머니에게 "...가망이 없습니다. CPR하셨어요. 심폐소생술 하셨으면 살 수도 있었는데..." 등 환자 보호자에게 절망적인 소식과 보호자에게 환자 사망의 책임을 지우는 듯한 말투로 유연석에게 엄청 혼났습니다.

하지만, 이건 나쁜 의사라서가 아니라 너무나 솔직하고 무뚝뚝한 성격 때문으로 보입니다. 혼자서 외과 레지던트로 일하다 보니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어서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까지 다독여줄 여유도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장겨울 역의 신현빈 배우... 어디서 나왔는지 찾아봤더니 바로바로. 영화 "공조"에 나왔었네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외과 레지던트 장겨울 선생 - 신현빈 출연작 : 영화 공조 (현빈 아내)


[슬기로운 의사생활] 외과 레지던트 장겨울 선생 - 신현빈 출연작 : 영화 공조 (현빈 아내)


이렇게 북한에서 내려오기 전에 살해당한 현빈의 아내 역할로 나왔었네요.

현빈, 신현빈 이름도 비슷하고요.


2화 마지막 회에서 공사장에서 노숙하다 다리가 썩어 구더기가 잔뜩 붙어 있는 상황에서 아무도 어떻게 할지 몰라하는 상황에 아무렇지도 않게 구더기를 걷어내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고 유연석을 비롯한 지켜보던 모든 의사, 간호사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한층 더 의사다운 의사로 성장해 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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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BS 열혈사제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공중파 드라마들이 요즘 시청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열혈사제는 시청률이 17% 정도이니 상당히 좋은 반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버럭버럭 화만내는 분노조절장애 김해인 신부(김남길)의 모습이 살짝 부담스러웠는데 조금씩 근거없는 분노는 사라지고 납득이 가는 분노라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잡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SBS 열혈사제 패러디 작품: 배트맨, 공조, 아저씨


이 드라마는 코믹 액션 장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코믹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드라마인데 이건 너무 절묘하다 싶은 패러디가 있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SBS 열혈사제 패러디 작품: 배트맨, 공조, 아저씨


우선 이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악이 지배하는 도시의 이름이 구담시입니다.

척봐도 느낌이 오십니까? 바로 DC 영화 배트맨, 다크 나이트의 배경인 고담시를 패러디한 것으로 확신이 됩니다.

배트맨처럼 악당이 지배하고 있고 그 누구도 반항을 할 수 없을 만큼 모두가 숨죽이고 절망에 빠져 있는 도시에서 유일하게 주먹을 쥐고 앞장서서 악과 싸워가는 시민들의 희망을 그린 내용이 정말 비슷하고 도시 이름까지 비슷하게 지었네요.





SBS 열혈사제 패러디 작품: 배트맨, 공조, 아저씨


두번째로 김남길이 정말 믿고 따르던 신부님이 살해 당한 사건을 조사하려고 고군분투 하던 끝에 교황청에 까지 연락을 하게 되면서 부패한 구담시의 권력층들이 어쩔 수 없이 조사에 협력하는 척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의지도 기개도 눈치도 없는 바보처럼 보이는 형사 구대영(김성균)에게 공조 수사를 하라고 하면서 실상은 수사를 방해하고 무슨 일을 하고 다니는지 상부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게게 됩니다.

여기서 생각나는 것이 바로 영화 공조입니다.


현빈과 유해진이 출연했던 영화로 북한에서 범죄자가 남한으로 탈출했다면서 남북공조 수사가 진행되는데 북한에서 무언가 감추가 있다고 느낀 남한에서는 어리버리한 형사 강진태에서 공조수사를 맡기면서 대충 수사하는 척하면서 북한의 속셈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상부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너무 비슷하지 않습니까 ㅎㅎ



SBS 열혈사제 패러디 작품: 배트맨, 공조, 아저씨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화 아저씨의 향기도 살짝 느껴집니다.


전직 특수요원이었던 원빈이 과거의 사고, 아픈 기억으로 일을 그만 두고 경력도 모두 삭제하고 평범한 일상을 살다가 동네 꼬마(김세론)가 납치되면서 자신의 능력을 모두 발휘해서 아이를 구하게 되는 스토리였습니다.

드라마 열혈사제도 비슷한 설정입니다.

국정원 특수요원이었던 김남길이 작전 중 의도치 않았던 사고로 일을 그만 두고 과거 신분은 모두 삭제하고 평범하게 신부로 살아가다 믿고 따르던 신부님이 살해되면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모두 발휘해서 사건을 해결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덤으로 열혈사제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문재인 대통령과 매우 닮은 사람을 등장시키면서 또 한번 화제를 모은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패러디가 등장할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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