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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나가사키 2박3일 여행 1일차 - Part 1: 신치 중화거리, 오란다자카, 짬뽕

지난 번에 나가사키 2박3일 여행에 대한 간단한 요약에 이어서 이제는 각 일차별로 상세한 여행일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1일차 중에서 첫번째 내용입니다.

다시 한번 1일차 주요 일정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1일차

- 신치 중화거리 (차이나타운)

- 오란다자카

- 공자묘

- 그라바엔 (글로버공원, 구라바엔)

- 이나사야마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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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여행은 지인들과 함께 떠난 여행이어서 혼자 가는 여행과는 다른 새로운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런 만큼 이런 저런 준비도 많이 했어야 했는데 그래서 [여행박사]를 통해서 항공권과 숙소까지 예약했습니다. 여러 차례 여행을 다녀와서 많이 익숙한 분들은 [익스피디아] [호텔스컴바인] 등의 사이트를 통해서 직접 예약하는 편이 낫겠지만, 익숙치 않은 분들이나 여러가지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여행박사] [내일투어] 등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나가사키 여행때는 지인분이 예약했기에 받았던 자료들이 제게 없는데, 제가 나중에 오사카 여행을 갈 때는 [여행박사]에서 이렇게 많은 자료를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카톡으로도 여러가지 자료를 보내주기도 하니 익숙치 않은 분들은 여행사이트를 이용하시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당시에는 인천공항에서 나가사키로 가는 항공편이 진에어가 있었기 때문에 인천공항에서 모여서 출발했습니다. 사진은 당시에 탑승했던 진에어 항공기입니다.

하지만 진에어 노선은 없어졌고, 현재는 에어서울에서 유일하게 정기 직항 노선이 있습니다.

아시아나에서도 운행하고 있지만, 에어서울과 공동운항으로 실제로는 에어서울 항공기에 탑승하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에어서울도 금호그룹 기업으로 아시아나의 저가항공 브랜드가 에어서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마치 대한항공의 저가항공 브랜드가 진에어인것과 비슷하네요.

그 밖에 명절이나 휴가기간 등 성수기에는 다른 항공사에서도 비정기적으로 가끔 운행하기도 합니다.

에어서울(Air Seoul)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정기노선 운항표입니다.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당시 진에어 기내에서 받은 기내식입니다.

예전에는 짧은 거리의 노선을 운항하는 저가항공에서도 이런 기내식이 제공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짧은 노선은 물 또는 음료 외에는 거의 제공하지 않는다고 하니 안타깝습니다.

기내식 구성은 조그만 빵, 삼각김밥(참치 마요네즈), 초코바(자유시간), 물티슈 였습니다.

맛 없고 어설픈 기내식보다는 차라리 이런 기내식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가사키 공항 입국심사 받는 줄입니다.

조그만 공항이고 직항 노선도 얼마 없어서 방문객도 그리 많지는 않지만, 입국소속을 담당하는 공항직원들이 몇 명 없어서 대기하는 관광객에 비해서는 수속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나가사키 공항에서 나가사키 시내로 가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쉽고 빠른 방법입니다.

버스는 5번 정류장에서 탑승하면 되고, 티켓 구입은 5번 정류장 근처에 위와 같은 자동 티켓 판매부스가 있습니다.

티켓 가격은 편도: 900엔 왕복: 1,600엔 이라고 합니다. (2014년 당시에는 800엔, 1,200엔 이었습니다.)

나가사키현에서 운영하는 버스 홈페이지에서 리무진 버스 시간표를 찾아봤습니다.

저희는 시내 중에서도 신치 중화거리 근처에 있는 도미 인 나가사키에 숙박했기 때문에 목적지도 나가사키 신치였습니다.

버스는 아침 08:40분 부터 저녁 9시 45분 까지 평균 2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나가사키 공항에서 나가사키 신치까지 소요시간은 35분정도 입니다.

버스 좌석은 선착순이므로 혹시 자리가 부족하다 싶으면 다음 버스를 타는 것이 좋습니다.

평균 20분으로 빠르면 5분, 길어도 30분 전에도 다음 버스가 출발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드디어 숙소인 도미 인 나가사키 (Dormy inn Nagasaki)에 도착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5~10분 정도 걸어가면 되고 잠깐만 걸어가면 건물이 보이기 때문에 찾아가기도 쉽습니다.

그리고 이름에서도 추측할 수 있듯이 도미 인 호텔은 체인 호텔로 여행지 곳곳에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도미 인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데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대부분의 도미인 호텔 1층에 편의점이 함께 있습니다.

일본 여행의 재미중의 하나가 편의점에서 여러 가지 맛있는 음식을 사먹는 것인데 밤중에 멀리가지 않고 바로 잠옷이나 편한 옷차림에 슬리퍼 신고 1층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여기 도미 인 나가사키의 경우는 바로 맞은 편에 주요 관광명소 중의 하나인 신치 중화거리가 있고, 뒤쪽으로 2~3분 정도 거리에 제법 큰 마트가 있습니다. 편의점에 없는 물건을 구하거나 시간 여유가 있을 때 편의점보다 저렴하게 다양한 음식이나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저희는 오전에 도착했기 때문에 체크인을 할 수가 없어 호텔에 짐을 맡기고 점심 겸해서 숙소 바로 맡은 편에 있는 신치 중화거리로 갔습니다.

신치 중화거리 입구 근처에는 워싱턴 호텔도 있는데 거기도 괜찮다고 합니다.

구글맵에서 확인해 보면 나가사키 신치 버스 정류장, 도미 인 나가사키 호텔, 나가사킨 워싱턴 호텔, 신치 중화거리가 이렇게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이 저희가 원조 나가사키 짬뽕을 먹기 위해서 찾았던 [카이라쿠엔]이라는 음식점입니다.

아까 위쪽에서 봤던 신치 중화거리 입구는 북쪽 입구인데 입구 바로 앞에 있으니 저희처럼 헤매지 않기를 바랍니다.

가게 밖에는 이렇게 음식 모형들이 비치 되어 있고, 가격도 적혀 있어서 미리 어떤 메뉴를 고를 것인지 정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나가사키 짬봉입니다. 재료들도 푸짐하고 깊은 맛이 있습니다만 간이 강하다보니 아무래도 우리 입맛에는 우리나라에서 파는 나가사키 짬뽕이 더 나은 듯합니다.

그런데, 같이 간 지인들 중에서 너무 맛있다고 하는 분도 계셨으니 사람들 입맛에 따라 차이가 있는 듯합니다.

이 음식은 사라우동으로 쟁반우동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

아래쪽에는 바삭하게 튀긴 면을 두고 위쪽에 각종 채소와 고기를 볶은 것으로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제일 맛있었던 메뉴입니다. 이름은 잊었지만 여러 중국집에서도 판매하는 것을 보니 중국 음식으로 보입니다.

고기를 볶은 것인데, 양상추에 싸서 먹는 것인데 무척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딤섬도 시켜 먹었습니다. 

여기는 신치 중화거리 북쪽 입구에서 신치 중화거리를 지나면 나오는 미나토 공원이라는 곳인데, 잠시 휴식을 취하셔도 좋습니다. 

주변을 구경하며 걷다보면 드디어 [오란다자카]가 나옵니다.

이곳은 예전에 네덜란드인이 모여 살았던 곳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느낄수 있는 곳입니다.

네덜란드를 일본어로 오란다라고 부르기 때문에 이곳 언덕길을 오란다 + 사카(언덕)을 합쳐서 [오란다자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오란다자카]를 걷다 보면 이런 분위기 좋은 서양식 집이 나타나는데 [히가시 야마테 12번관 서양식 주택]이라는 곳으로 들어가서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오란다자카의 언덕길을 올라오다 지치셨다면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여기는 지나가다 보였던 어느 중학교 운동장입니다. 열심히 체육시간을 즐기는 학생들이 무척 부러웠습니다.

지나가다 발견한 덩쿨이 멋있게 덮여 있는 어느 높은 담벼락인데 앞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적혀 있는 내용을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히가시 야마테 12번관 서양식 주택

- 오란다자카 언덕

- 글로버 정원 (제2 출입구)

- 글로버 스카이로드 엘리베이터

- 히가시 야마테 서양주택군

위에서 얘기한 서양식 주택들입니다. 뒤쪽의 오란다자카쪽에서 찍은 모습으로 앞쪽으로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여기는 조코인(誠孝院)이라는 사찰인데 딱히 가보려고 한 곳은 아닌데 은행나무가 너무 이뻐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11월쯤에 가시는 분들은 꼭 은행나무에서 사진 찍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해서 [오란다자카]는 끝이 납니다. 

다음으로는 [공자묘]를 거쳐서 그로바엔(글로버정원, 구로바엔)으로 찾아가는 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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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나가사키 2박 3일 여행 정보 간단 요약

오래 전에 지인들과 나가사키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정리해서 여행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당시와 맞지 않은 부분은 최대한 확인해서 바뀐 정보도 함께 올리겠습니다.

제가 지인들과 나가사키 여행을 갔던 시기는 2014년 11월 중순이었습니다.

그러면 일단 주요 정보를 간략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각 여행 일자별로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나가사키 여행 총정리와 함께 꿀팁이 되는 정보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여행 일정 요약

- 기간: 2014년 11월 14일 ~ 16일, 2박 3일

- 항공편: 진에어 (현재는 운행 중단, 에어서울 운행 중)

- 숙소: 도미 인 나가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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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일정

= 1일차

- 신치 중화거리 (차이나타운)

- 오란다자카

- 공자묘

- 그라바엔 (글로버공원, 구라바엔)

- 이나사야마 야경

1일차는 숙소가 신치 중화거리 입구에 있었기 때문에 도착해서 바로 점심도 먹을 겸해서 신치 중화거리에 갔습니다.

그 이후에 오란다자카, 서양식 주택가, 공자묘를 거쳐 그라바엔까지 걸어가면서 조용하고 아늑한 나가사키의 거리를 구경했습니다.

그라바엔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구경했고 내려와서는 이나사야마 야경을 보러 가기 위해 나가사키역으로 가서 저녁을 먹고 이나사야마로 갔습니다.

= 2일차

- 하우스텐보스

  원피스 써니호

  관람차 야경

- 칸코도오리

2일차는 하루 종일 하우스텐보스를 구경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하우스텐보스는 하루만에 구경하기 힘들 정도로 정말 많은 구경거리, 먹을거리, 재미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너 안의 코너, 여행지 안의 여행지 원피스에 나온 싸우전드 써니호를 타고 짧지만 바다 항해를 경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숙소 근처로 와서 이자카야에서 가볍게 한찬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 3일차

- 메가네바시

- 데지마

- 분메이도 본점

3일차는 안경모양의 다리인 메가네바시를 구경하고, 옛날 쇄국정책으로 외국인들을 가두었던 인공섬인 데지마를 구경했습니다.

그 이후에 나가사키를 상징하는 카스테라를 먹고, 선물로 사가기 위해 나가사키 3대 카스테라 가게 중의 한 곳인 분메이도 본점을 방문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3일차도 끝나고 아쉽지만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각 일차별 자세한 여행 정보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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