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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병원선(하지원 주연) 줄거리와 등장인물,  바다 위의 진료소와 비교

오랜만에 의학 드라마 병원선으로 복귀하는 하지원.

하지원은 수 많은 드라마에서 출연할 때마다 대박, 명작 드라마를 이루어냈던 대단한 배우입니다.

막상 정리해보니 더 엄청나군요. 그 중에서도 저는 황진이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너를 사랑한 시간 (오하나 역, 2015)

기황후 (기승냥 역, 2013)

더킹 투하츠 (김항아 역, 2012)

시크린 가든 (길라임 역, 2010)

황진이 (황진이 역, 2006)

발리에서 생긴 일 (이수정 역, 2004)

다모 (채옥 역, 2003)

햇빛사냥 (박태경 역, 2002)

인생은 아름다워 (유희정 역, 2001)

비밀 (이지은 역, 2000)

학교2 (장세진 역,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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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병원선이라는 이름만 들었을 뿐인데 떠오른 일본 드라마가 있어서 함께 비교,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홈페이지에서도 리메이크했다는 얘기는 없고, 인물 소개 등을 봐도 많이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만, 아무리 봐도 비슷한 배경이어서 일드 '바다 위의 진료소'를 본 사람들은 당연히 비교하며 생각하게 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바다 위의 진료소'는 의학 드라마이지만 너무 무겁지 않고, 워낙 유쾌하고 밝고 감동적인 드라마였기에 너무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마츠다 쇼타와 타케이 에미의 연기도 호흡도 좋았고, 특히나 주제곡인 이에이리 레오(家入レオ)가 부른 태양의 여신(太陽の女神)은 드라마의 분위기를 너무 잘 나타내는 명곡이었습니다.

부디 '병원선'도 너무 어둡고 무겁지 않게 밝고 유쾌하고 감동이 있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하지원 배우의 드라마 불패가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좋은 OST가 함께 하면 금상첨화겠죠.

기우일지도 모르지만 제발 '크리미널 마인드'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그러면 '바다 위의 진료소'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 바다 위의 진료소(海の上の診療所) 간단 소개

혼슈, 시코쿠, 큐슈에 둘러쌓인 내해, 세토나이카이. 그곳에는 대략 700개 정도의 섬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소위 무의도(無医島). 

긴급한 환자가 발생해도 도움을 받을 의사는 없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토나이카이에서는 약 50년전부터 병원의 기능을 가진 배가 의사와 간호사 등을 태우고 외딴섬을 돌아다니는 병원선 '사이세이마루(済生丸)'가 있다.

'바다 위의 진료소'는 이렇게 실존하는 '바다를 오가는 병원선, 사이세이마루'를 모티브로 배 위에서 공동생활을 해가면서 세토나이카이의 외딴 섬을 돌아다니는 병원선 카이신마루(海診丸)의 의사와 간호사 들의 이야기를 방문하는 섬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함께 그려 간다.

@ 등장인물

= 세자키 코타(瀬崎 航太) 29, 마츠다 쇼타(松田翔太)

연상, 연하를 가리지 않고 모든 여성을 상냥하게 대하는 프리랜스 외과의사. 

어떤 일로 인해 자신을 쫓아 다니는 수수께끼의 여성 히카루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결혼할 상대를 찾는 것도 겸해서 외딴 섬에서 근무해야 하는 카이신마루에 오게 되었다.

정도를 벗어난 것으로 보이는 진료나 치료에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약을 처방하지 않는 모습 등으로 인해 간호사인 마코에게 근무시작과 동시에 의사의 자질을 의심받게 되었다.

그렇지만, 의사가 가져야할 지식도 확실하고 실력도 좋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환자의 병이 낫게 된다.

= 토가미 마코(戸神 眞子) 23, 타케이 에미(武井咲)

간호사. 첫 만남에서 막 목욕을 끝내고 나온 모습을 코타가 목격하게 되면서, 코타에게 갑작스런 날라차기를 선사하는 '최초, 최악의 만남'을 경험한다.

그 이후, 코타의 돌발적이고 의미를 알 수 없는 행동에 휘둘리면서도 그때마다 코타의 머리를 슬리퍼로 때리면서 정신차리게 도와준다.

이런 일을 반복해서 겪어 가는 동안에 코타와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게 된다.

= 우치무라 아오이(内村 葵) 39, 후지와라 노리카(藤原 紀香)

내과 의사. 사무장인 히우치 아키라의 부인

= 미사키 노보루(三崎 昇) 21, 후키시 소타(福士 蒼汰)

간호사

= 히우치 아키라(日内 晃) 37, 아라카와 요시요시(荒川 良々)

사무장. 내과 의사인 우치무라 아오이의 남편, 프리랜서인 코타를 스카웃해 온다.

= 아마나카 카를로스 요헤이(山中 カルロス 洋平) 30, 우에노 유키오(植野 行雄)

브라질 출신의 항해사

= 카이토 타케시(海藤 剛) 48, 테라지마 스스무(寺島 進)

선장 겸 요리장

= 마에지마 쿠니히로(前島 邦宏) 32, 츠치야 유이치(土屋 佑壱)

기관장. 요리를 테마로 카이신마루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 하토리 히카루(羽鳥 輝) , 토다 에리카(戸田恵梨香)

예전에 코타에게 프러포즈한 적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수수께끼의 여성.

@ 병원선의 간단 소개

병원은 커녕 약국도 없는 소위 말하는 무의촌이 허다한 섬마을을 돌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 병원선이 무대라고 합니다.

조그만 선박이 병원의 역할을 대신해야 하기 때문에 의료장비는 턱없이 부족할 수 밖에 없고, 특히나 수술 장비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겠지요.

그리고 보통의 의사들은 가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의대를 졸업하고 군대 대신에 젊은 의사들이 근무하게 되니 실력이 좋은, 숙력된 의사는 당연히 없겠지요.

섬을 돌아다니다 보니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치는 날이면 병원선은 움직이지 못하는 일이 많을 수 밖에 없고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환자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의 모습을 그리는 드라마입니다.

@ 등장인물

= 송은재(30대), 하지원

외과의사

태어날 때부터 조숙했다고 생각될 정도로 웃음도, 울음도 적었다.

학창시절 부터 친구가 없었고, 노는 것도 연애도 소질이 없었고, 경쟁에 익숙하고, 이기는데는 더 익숙한 전사.

인턴시절 금융위기와 함께 집안이 급격히 몰락하고 아버지는 경제사범이 되고 자신은 범죄자의 딸이자 소녀가장이 된다.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소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으로 집에도 가지 않고 악착같이 일하며 최연소 외과 과장으로 승진이 확실해 보였으나...

= 곽현(30대), 강민혁

내과의사

태어날 때부터 따뜻한 영혼과 탁월한 공감능력을 가진 사람.

개업 후에 돈만 쫓아가는 생활에 염증을 느낀 의사 아버지를 따라 무의촌 섬으로 간다.

아버지의 모습을 바라보며 의사가 되자고 결심했으며 그에게 아버지는 영웅이고 스승이며 롤모델이었다.

그러나 긴 시간의 섬 생활속에 히스테릭한 어머니와 짜증 많은 누이 속에서 결심한다.

좋은 의사는 되자, 하지만 아버지처럼 지나치게 헌신적이어서 가족을 외롭게 하는 의사는 되지 말자고.

의대 생활을 그의 생각대로 흘러가는 듯이 보였으나 어느날...

= 김재걸(30대), 이서원

한의사

완벽한 외모를 가졌고, 길가던 여자들이 돌아보는 건 기본, 클럽에서 헌팅은 100% 성공.

자신도 뛰어났지만 자신보다 더 뛰어난 형에 대한 열등감과 부모님에 대한 반항심이 가득한 인물.

이런 성격은 형의 갑작스런 죽음이후에 더욱 더 심해졌고 병원선에서도 언제나 트러블 메이커.

특히 아버지와 닮은 송은재와는 매일이 전쟁이다. 하지만, 이런 충돌 속에서 자신이 선택한 길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진다.

= 차준영(30대), 김인식

치과의사

= 유아림(20대), 권민아

간호사

= 추원공(50대), 김광규

사무장, 병원선 때문에 이혼당한 남자. 외과의 필요성을 느끼고 송은재를 병원선으로 끌어들인다.

= 표고은(40대), 정경순

간호사, 이혼하고 병원선으로 온 여자.

= 방성우(50대), 이한위

선장

= 양춘호(30대), 장서원

갑판장

= 강정호(20대), 송지호

선원

<병원선의 정보와 이미지는 병원선 홈페이지에서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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