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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드라마 [블랙] vs 게임 [영웅전설3: 하얀마녀]


요즘 OCN 드라마 [블랙]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물론 부족한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설정 자체가 독특하고 재밌어 보여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보다 보니 비슷한 설정이 생각나는 게임이 있어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그 세번째 게임 [영웅전설3: 하얀마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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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블랙]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 블랙

OCN 드라마 [블랙] vs 게임 [영웅전설3: 하얀마녀]


OCN 토, 일 22시 20분

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주연: 송승헌, 고아라


최란 작가는 [일지매], [신의선물-14일]의 작가이기도 해서 기대가 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고아라가 연기하는 강하람이라는 인물은 죽음을 예측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OCN 드라마 [블랙] vs 게임 [영웅전설3: 하얀마녀]


강하림이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에 옛 남자친구가 손님으로 찾아오게 됩니다.

그런데 남자친구에게서 죽음의 검은 그림자를 보게 됩니다.




살리고 싶은 마음에 10분만 있다가 가라고 붙잡습니다. 

옛 남자친구가 거절하자 그럼 1분만이라도 있다가 가라고 애원합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강하림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하고 서둘러 떠나갑니다.


강하림: 1분만 있다가가 딱 1분만!

옛 남친

왜 또 그러는데 왜!

저번에는 우리 엄마더니 이번에는 나냐 어?

진짜 하나도 안변했네.

내가 널 왜 찼는지 알아?

너만 보면 재수 없어!



OCN 드라마 [블랙] vs 게임 [영웅전설3: 하얀마녀]


OCN 드라마 [블랙] vs 게임 [영웅전설3: 하얀마녀]


하지만, 결국 가게 앞에서 무단횡단을 하다 트럭에 치여서 죽게 됩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죽음이 찾아온 사람을 살리려고 경고해주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재수 없다고 멀리하게 되는 안타까운 현실을 느꼈습니다.

안타깝지만 그런 것이 현실이라 딱히 뭐라고 하기도 힘들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문득 오래 전에 출시된 게임 하나가 생각났습니다.




바로 [영웅전설3: 하얀마녀]입니다.

일본 팔콤사에서 만든 영웅전설 시리즈 중의 하나였는데 상당히 인기가 많은 시리즈였고, 한글화되어 국내에서도 발매되었던 게임입니다.


OCN 드라마 [블랙] vs 게임 [영웅전설3: 하얀마녀]



게임의 메인 스토리를 살펴보면 제목대로 하얀마녀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하얀마녀는 미래를 예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마을과 마을을 돌아다니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해주고, 앞으로 닥쳐올 재앙에 대해서도 경고해주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경고를 무시했다가 막상 재앙을 겪고 나면 반성을 하기는 커녕 오히려 마녀의 저주때문에 생긴일이라며 하얀마녀를 매도하고 쫓아내고는 했습니다.

이런 일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엉뚱하게도 하얀마녀가 재앙을 몰고온다, 하얀마녀가 저주를 내린다는 소문이 돌고 모두 하얀마녀가 마을에 오는 것 조차 막는 일이 벌어지고는 했습니다.


어쩌면, 하얀마녀가 재앙을 몰고온 것이 아니라 재앙이 오기 전에 미리 경고를 해준 것인데, 사람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하얀마녀에게 덮어씌우면서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블랙]에서 강하림에 옛 남친에게 재수 없다는 말을 들은 것이나, 강하림의 어머니가 제발 모른척하고 조용히 지내라고 했는데 왜 그러냐고 화내는 장면을 보면서 [하얀마녀]와 비슷한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OCN 드라마 [블랙] vs 게임 [영웅전설3: 하얀마녀]



마지막으로 [영웅전설3: 하얀마녀]의 오프닝에 나오는 이야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희미한 보랏빛이 감도는 은색의 머리는 달밤에도 아침해에 비친 참억새의 이삭처럼 빛나고

푸른빛을 띈 눈동자는 샘물보다도 투명했다고 한다.

 

눈오는 밤, 달밤, 바람부는 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등불을 진상을 이어가면

순례여행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계속 되었다.

 

생각해보면 마을에는 그녀가 있었다.

조용하고 언제나 외로운 듯한 표정을 하고 있는 소녀는 마을에서 마을로 여행하며

거쳐간 마을마다 여러이야기를 남겼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미래에의 경종을 울렸다.

나아가야만 하는 길, 마음에 새겨두어야 할 몇가지 일들, 재앙의 파도가 위협으로 바뀌기 전에

그것이 자신의 사명인것처럼 그녀는 순례여행을 계속했다.

 

그녀는 미래를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마녀로 태어난 것이었다.

좋은 예언이 맞으면 사람들은 그녀를 찬미하고

나쁜 예언이 맞으면 마녀의 저주라며 매도하였다.

 

하얀마녀.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그녀를 그렇게 불렀다.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20년전...

아직 세계에 칸트도 채플도 없는 마법이 별로 알려지지 않은 시대

마녀가 공포의 대상이었을 때의 일이었다.

지금은 소식을 아는 사람도 없고

단지 전해져 내려오는 하나의 이야기일 뿐이었다.

 

옛날, 하얀마녀라 불리우는 여인이 티라스일을 여행했다.

여러 이야기를 남기고 하얀마녀는 모습을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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